사랑은 내게 없는 줄 알았네
추억 또한 아득하다 여겼지
메마른 가슴 부여안고
홀로 설 줄만 알았던 세월
빛바랜 기억을 더듬어 보니
낡은 사진 속에 내가 웃고 있네
아, 한때는 눈부신 순간들이
내 삶에 스며 있었음을
잊어버린 사랑, 어찌 놓쳤을까
가슴에 새긴 미련만 남았나
어리석은 회한이 가득한데
돌아갈 수 없는 그 시간의 강
밤하늘 별을 헤다 문득
아련히 떠오른 그대의 모습
따스했던 눈빛과 미소가
흐릿한 향기처럼 스쳐 가네
오래된 편지 다시 펼쳐보니
풋풋했던 설렘 고스란히 담겼네
왜 그때는 깨닫지 못했을까
소중한 그대를 잃었던 순간
잊어버린 사랑, 어찌 놓쳤을까
가슴에 새긴 미련만 남았나
어리석은 회한이 가득한데
돌아갈 수 없는 그 시간의 강
되돌릴 수 없는 흐르는 날들이지만
이제는 원망 대신 추억하려네
아름다웠던 그 모든 순간들
내 마음에 영원히 간직하리
잊어버린 사랑, 이제야 알아요
내 삶의 가장 찬란한 기억
미련 없이 보내줘야 하는데
이 밤, 아련한 눈물이 흐르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