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름 한 조각도 쉬어 넘는 고개
첩첩 산중에 나 홀로 서네
눈에 밟히는 아버지 뒷모습
주름진 손에 눈물 한 방울
아버지, 내 잊지 못할 아버지
이 길 떠나면 언제 다시 보리
소쩍새도 울고 가는 이별길
하늘만 보며 나 홀로 가네
새 옷 입고 꽃단장 했지만
가슴은 찢어질 듯 시려와
아버지 사랑 외길만 걸었네
이제는 홀로 걷게 하시네
아버지, 내 잊지 못할 아버지
이 길 떠나면 언제 다시 보리
소쩍새도 울고 가는 이별길
하늘만 보며 나 홀로 가네
바람에 실어 보내는 내 사랑
산이 깊어 닿을 수 없나
아아, 아버지, 아버지
애끊는 마음 어이하리
아버지, 내 잊지 못할 아버지
이 길 떠나면 언제 다시 보리
소쩍새도 울고 가는 이별길
하늘만 보며 나 홀로 가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