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둠 깔린 밤길 서러운 바람
먼 길 떠나가는 나의 서방님
굽이굽이 고개 넘어 눈물 감추고
아픈 마음 달래줄 이 하나 없네
달아, 달아, 외롭지 않게
우리 서방님 가는 길에 벗 되어 주소
밤새도록 빛을 내려 길을 밝히고
따스한 온기로 맘을 감싸주소
두 손 모아 기도하며 그대 이름 불러
긴 밤 지새우며 잠 못 이루네
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함께하자던
그 굳은 언약 잊지 말아 주오
달아, 달아, 외롭지 않게
우리 서방님 가는 길에 벗 되어 주소
밤새도록 빛을 내려 길을 밝히고
따스한 온기로 맘을 감싸주소
하염없이 흐르는 눈물 강물 되어
그리움만 쌓여 가슴에 멍드네
다시 만날 그날까지 잘 지내시라고
하늘 보고 속삭이네
달아, 달아, 외롭지 않게
우리 서방님 가는 길에 벗 되어 주소
밤새도록 빛을 내려 길을 밝히고
따스한 온기로 맘을 감싸주소
잘 가시오, 나의 사랑
부디 편안히, 내 님
달아, 부디 지켜주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