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년 9월 4일 목요일

달아 달아 | 달아, 달아, 외롭지 않게 우리 서방님 가는 길에 벗 되어 주소



어둠 깔린 밤길 서러운 바람

먼 길 떠나가는 나의 서방님

굽이굽이 고개 넘어 눈물 감추고

아픈 마음 달래줄 이 하나 없네

 

달아, 달아, 외롭지 않게

우리 서방님 가는 길에 벗 되어 주소

밤새도록 빛을 내려 길을 밝히고

따스한 온기로 맘을 감싸주소

 

두 손 모아 기도하며 그대 이름 불러

긴 밤 지새우며 잠 못 이루네

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함께하자던

그 굳은 언약 잊지 말아 주오

 

달아, 달아, 외롭지 않게

우리 서방님 가는 길에 벗 되어 주소

밤새도록 빛을 내려 길을 밝히고

따스한 온기로 맘을 감싸주소

 

하염없이 흐르는 눈물 강물 되어

그리움만 쌓여 가슴에 멍드네

다시 만날 그날까지 잘 지내시라고

하늘 보고 속삭이네

 

달아, 달아, 외롭지 않게

우리 서방님 가는 길에 벗 되어 주소

밤새도록 빛을 내려 길을 밝히고

따스한 온기로 맘을 감싸주소

 

잘 가시오, 나의 사랑

부디 편안히, 내 님

달아, 부디 지켜주소